러, 전방위 공습‥미국, 열화우라늄탄 지원
[정오뉴스]
◀ 앵커 ▶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 도시가 러시아 미사일 공격을 당해 시민 4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도 순항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공습 직후, 미국 토니 블링컨 장관이 방문해 열화우라늄탄 등이 포함된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파리에서 손령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크라이나 동부 산업 도시.
굉음과 함께 상가 건물이 폭발하고, 시민들은 혼비백산 달아납니다.
현지시간 6일 우크라이나 동부 코스티안티니우카 도심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1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피해 지역이 평범한 시장과 가게, 약국이었다며 민간 지역을 공격한 러시아군을 비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도시 배치를 아는 사람들은 그 지역이 민간 지역이고 가까운 곳에 군사 기지가 없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을 겁니다."
남부 오데사주 항만에는 드론 30기, 수도 키이우에는 순항 미사일 등 공습은 전방위적으로 이어졌습니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공습을 당한 키이우를 공개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군사적 공격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고, 강력한 경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을 약속합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원에는 에이브럼스탱크에 장착될 120mm 열화우라늄탄이 들어간 대전차 무기와 포탄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른바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과 함께 방사성 먼지 등 독성 물질에 대한 논란도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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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기자(r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2519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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