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망중소기업’ 3년간 평균 매출액 10.9% 증가
1995년부터 시행, 경기도 대표 인증제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950여개의 기업들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평균 1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런 내용의‘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 유지기업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인증은 1995년부터 시행된 경기도 대표 인증제도다. 인증을 취득하면 경기도지사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받게 된다. 신규 인증은 5년, 재인증은 3년 동안 9개 기관 61종의 지원사업에 대한 가점과 브랜드 확산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성과분석은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 952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결과다. 최근 3년(2019년~2021년) 매출액 증가율은 평균 10.9%로 전국 기업 평균 5.4%, 경기도 기업 평균 6.1%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향상(88.8점), 정부 지원사업 우대 혜택(79.5점), 자금 및 투자유인 효과(69.6점), 우수인력 확보(67.3점),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67.3점) 순으로 사업적 성과에 기여한다고 응답했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경기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2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으로 1001개 기업이 신청했다.
최종 선정은 오는 10월 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되며, 경기도 누리집(gg.go.kr)과 이지비즈 (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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