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푸틴 정상회담 전망 속 시진핑은 불참
[정오뉴스]
◀ 앵커 ▶
북한과 러시아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준비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북러 정상회담 가능성이 점쳐지는 행사에 부총리급 인사가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과 러시아간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러시아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장소로 블라디보스토크 앞바다 섬에 있는 대학도 포함해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두 정상이 러시아 극동에 있는 군 관련 시설을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김 위원장이 이번 달 중에 러시아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양국은 정상회담을 통해 무기와 식량 거래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북러 정상회담의 가능성이 있는 동방경제포럼에 시진핑 주석이 직접 참석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장한후이 주러 중국대사는 동방경제포럼 중국 측 참석자가 누구인지에 관한 질문에 "부총리를 보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초 북·러 정상회담 전망에 이어 시진핑 주석까지 참석한다면 북·중·러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었습니다.
한편 중국은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기념식인 이른바 9.9절 행사에 고위급을 파견해 북중 연대를 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무원 부총리인 류궈중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9.9절 행사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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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2511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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