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쿠시마 파견 전문가 언급 없어…특이사항 없다 방증"

정지형 기자 2023. 9. 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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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7일 일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현지에 파견된 전문가가) 특별히 중간에 언급할 일이 없다는 얘기는 방류 과정이 특이사항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대응 일일 브리핑에서 '한국 전문가가 보내온 정보 중에 공유 가능한 내용은 없나'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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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조실 1차장 오염수 일일 브리핑서 답변
한국 전문가 지난달 27일 출국해 현지서 모니터링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공개 데이터 검토 결과 설명을 하고 있다. 2023.9.7/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7일 일본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현지에 파견된 전문가가) 특별히 중간에 언급할 일이 없다는 얘기는 방류 과정이 특이사항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대응 일일 브리핑에서 '한국 전문가가 보내온 정보 중에 공유 가능한 내용은 없나'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장은 "방류 기간이 한 17일 정도고 이왕 나간 김에 전체 과정을 한번 쭉 보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 같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지금 계속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 3명은 지난달 27일 오염수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일본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는 우리 측 전문가를 후쿠시마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소에 2주에 한 번 현장에 체류하며 방류 상황을 점검하기로 일본 정부, IAEA와 합의했다.

박 차장은 "특이사항이 있으면 그때그때 설명해 드리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활동이 마무리되면 그 직후 브리핑 때 전체적 상황을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 차장은 전문가가 귀국하는 시점에 관해서는 "첫 번째 배치 (기간을) 일본 정부가 17일로 책정을 했고 (지난달 24일부터 방류를 시작했으니 종료는) 이번 주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제 운영 과정에서 방류 속도에 따라 하루나 이틀 정도는 유동성이 있을 텐데 아직 정확하게 일본 정부가 (모니터링) 최종 마무리 날짜를 확정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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