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세르비아, 2024 올림픽 진출 확정

이재승 2023. 9. 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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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2024 올림픽에 나설 국가도 정해졌다.

 『Eurohoops』에 따르면, 독일과 세르비아가 오는 2024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이중에서 독일과 세르비아가 결선 첫 관문을 뚫어내고 준결승에 오르면서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독일은 지난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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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2024 올림픽에 나설 국가도 정해졌다.
 

『Eurohoops』에 따르면, 독일과 세르비아가 오는 2024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독일과 세르비아는 현재 열리고 있는 2023 농구 월드컵에서 결선에 진출했다.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올림픽으로 향할 수 있는 국가는 상위 두 개 국가가 전부다. 이중에서 독일과 세르비아가 결선 첫 관문을 뚫어내고 준결승에 오르면서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독일은 준준결승에서 라트비아를 상대했다. 이번 대회 가장 큰 돌풍을 일으킨 라트비아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지난 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운 프란츠 바그너(올랜도)가 출전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날 주포인 데니스 슈뢰더(토론토)가 부진하면서 접전을 피하지 못했다. 바그너가 팀에서 가장 많은 16점을 올리며 팀의 준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지난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간 덕 노비츠키가 혈혈단신으로 팀을 이끌었음에도 한계가 있었던 독일은 국제 대회 입상과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지난 올림픽 본선 진출에 이어 지난 유로바스켓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위상 강화를 직접 알렸다. 여세를 몰아 이번 월드컵에서도 메달 사냥에 성큼 다가서 있다.
 

독일은 지난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이 연이어 올림픽에 나선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예전에는 유로바스켓이 올림픽이나 월드컵 예선을 겸했기에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쉽지 않았다. 하물며 최종예선에서도 마찬가지. 그러나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준결승까지 올라오며 강세를 뽐내고 있다.
 

세르비아도 4강으로 향한다. 8강에서 이번 대회에서 미국에 일격을 가했던 리투아니아를 따돌렸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애틀랜타)가 어김없이 주득점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가장 많은 21점을 쏘아 올리면서 팀을 보다 높은 곳으로 견인했다.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바실리에 미치치(오클라호마시티)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세르비아는 올림픽 무대 복귀도 알렸다. 지난 2016 올림픽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세르비아는 2020 올림픽 최종예선에 앞서 뜻하지 않은 패배를 당하면서 도쿄로 향하지 못했다. 그러나 요키치와 미치치의 결장에도 이번 월드컵에서 누구보다 선전하고 있는 세르비아는 대회 준결승행은 물론 올림픽 진출까지 성공하며 세계 무대 강자임을 뽐냈다.
 

한편, 독일과 세르비아가 웃은 반면, 이들에 발목이 잡힌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가 패했고,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가 각각 미국과 캐나다에 패하면서 올림픽 직행이 좌절됐다. 그러나 준준결승에서 패한 4개국 모두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설 수 있다. 내년 여름에 파리행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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