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웃으면 복이 와요'는 제 흑역사, 작년에 새차 산 사람 화 많이 나있어"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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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또 "차를 바꾸고 싶은데 아내 몰래 계약하고 나중에 말할까 아니면 말하고 계약할까? 참고로 10년 탔다"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무조건 계약 먼저 하고 와이프에게 말씀을 하시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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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목)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명수 초이스'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고민을 소개하고 조언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웃으면 복이 와요' 다시 하길래 봤더니 거기서 명수옹이 김종서 씨 앞에서 김종서 성대모사를 하시더라. 깜짝 놀랐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며 "'제가 93년도에 개그맨이 되었을 때 바로 시작했던 게 '웃으면 복이 와요'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얼굴이 왜 그렇게 추잡스러운지. 너무 말랐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는 "보지 마시라"라며 "안 보셨으면 좋겠다. 저의 흑역사이기 때문에 안 보셨으면 좋겠다. 지금 볼 게 많으니까"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딸아이가 용돈을 달라고 하는데 매주 줄까 아니면 한 달에 한 번씩 줄까?"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저는 매주 주는 게 좋을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 주면 처음에 홀라당 다 써버리고 나중에 어렵게 산다. 일주일에 한 번씩 주면 자기가 뭔가 필요한 게 있으면 모을 거 아니냐. 아껴서 뭔가 살 거 아니냐. 주급으로 주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아니면 체크카드를 주시든지. 뭐에 쓰는지 다 알 수 있게"라고 답하고 "저희 아이는 체크카드를 준다. 그래서 밥 먹었구나, 아이스크림 사먹었구나 알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차를 바꾸고 싶은데 아내 몰래 계약하고 나중에 말할까 아니면 말하고 계약할까? 참고로 10년 탔다"라는 한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무조건 계약 먼저 하고 와이프에게 말씀을 하시라"라고 조언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명수는 "지금 세계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 차 할인을 너무 해준다. 할인을 너무 해줘서 작년에 새차를 샀던 사람들은 화가 많이 나있다. 작년에 제돈 주고 샀는데 그렇게 할인해버리면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니까. 화가 많이 나서 할인을 많이 해주는 회사의 차는 앞으로 안 사겠다 이런 이야기도 많이 있다. 그런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9월에 할인율이 굉장히 좋다. 어떤 외제 차들은 20% 가까이 빼주더라. 그러니까 와이프한테 이야기하시는 거다. '난리났어, 저 회사는 20%래, 이번 달에 안 하면 날아가' 라고 하시면, 10년 탔으면 웬만하면 와이프가 사게 해주실 거다. 그리고 '왜 샀어?' 그러면 해약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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