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금융' 세일즈 나선 이복현 금감원장…10일부터 유럽 3개국 방문

신병남 기자 2023. 9. 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금융'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들과 함께 유럽으로 투자설명회(IR)를 떠난다.

금감원은 7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유럽 주요 3개국(스위스·영국·독일)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일정으로 스위스·영국·독일 방문…지자체·금융사 등과 공동 IR 개최
BCBS 회의 참석해 글로벌 규제 점검…로이즈·도이치뱅크 최고경영진 면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금감원·이화여대 공동 국제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제공) 2023.8.31/뉴스1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K-금융'을 알리기 위해 지자체, 주요 금융회사들과 함께 유럽으로 투자설명회(IR)를 떠난다.

금감원은 7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한국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 및 글로벌 금융감독 현안 논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유럽 주요 3개국(스위스·영국·독일)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 일정별로 보면 이 원장은 오는 11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GHOS) 및 금융감독기관장 회의(HOS)에 참석한다.

HOS 회의에서는 회원국별 바젤3 이행현황, 최근 글로벌 은행 동향 및 대응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신설된 HOS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감독 이슈에 대해 해외 금융감독기관장들과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서울시‧부산시 등 지자체와 금융권이 영국 런던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IR에 참석해 금융중심지 홍보 및 금융사들의 해외 투자유치‧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한다.

IR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 부산시 행정부시장, 6개 금융회사 대표단(신한금융지주 회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미래에셋증권 회장,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삼성생명보험 사장, 코리안리재보험 대표이사), 주영국 한국대사, 영국 외무부 부장관, 주한 영국대사, 한국투자공사, 글로벌 투자회사 임직원 등 230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IR은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이 수행 중인 국내 금융산업 국제화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규제‧감독의 신뢰성과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해 한국 금융산업의 투자매력도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또한 주요 일정간 영국‧인도네시아 금융감독기관, 주요 국제기구, 글로벌 금융회사 등과의 최고위급 면담을 통해 글로벌 금융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하는 한편, 국내 금융시장의 건전성‧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일에는 로이즈(Lloyd's of London) 브루스 카네기 브라운 회장을, 15일에는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람 나약 투자은행 부문 글로벌 공동대표를 만난다.

글로벌 금융사 최고경영진과 만날 이 원장은 한국 금융시장의 건전성‧안정성 제고를 위한 한국 금융감독당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현황과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fellsi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