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외교부 2차관 “내년 ODA예산 6조5000억 원 추진…OECD DAC 10위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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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 기조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등을 대상으로 한 협력 및 지원에 한국의 기여를 강화하겠다고 7일 재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내년 6조 5000억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편성을 추진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의 10위권 국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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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 기조에 따라 개발도상국을 등을 대상으로 한 협력 및 지원에 한국의 기여를 강화하겠다고 7일 재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내년 6조 5000억 원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편성을 추진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의 10위권 국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축사를 통해 "우리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말한 바와 같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세계 시민의 자유와 국제사회 번영을 위해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ODA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차관은 "정부는 올해 전년 대비 ODA 예산을 21.3% 증액하는 것에 이어 내년에도 올해대비 약 45%의 예산을 증액해 6조 5000억 원 규모의 ODA 예산을 국회에 제출했다"면서 "이 계획이 지켜지면 OECD DAC의 10위 권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장원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은 이날 행사 개회사에서 "자유, 평화, 번영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개발자원의 확대 그리고 다양한 개발협력 주체의 포용 등 다각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중요하다"면서 "한국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것을 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맞춤형 개발협력 파트너십 증진을 통한 적극적인 기여외교, 인태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할뿐 아니라 선진국 신흥 공유, 국제기구, 민간 기업, 시민사회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이카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회의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 전담 기관,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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