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메드베데프, US오픈 준결승 진출...2년만에 통산 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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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가 US오픈 단식 4강에 오르며 2년 여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나선 메드베데프는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0(6-4 6-3 6-4)으로 꺾었다.
2021년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메드베데프는 2년 만에 통산 2번째 US오픈 우승까지 단 두 경기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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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다닐 메드베데프(3위, 러시아)가 US오픈 단식 4강에 오르며 2년 여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나선 메드베데프는 안드레이 루블료프(8위, 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0(6-4 6-3 6-4)으로 꺾었다.
2021년 해당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메드베데프는 2년 만에 통산 2번째 US오픈 우승까지 단 두 경기를 남겨뒀다.
메드베데프는 US오픈에서 지난 2019년 준우승을 거둔 뒤 올해까지 5년 간 4차례에 걸쳐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35도 이상의 폭염에서 경기를 치른 메드베데프는 두 차례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렀지만 어려움을 딛고 마침내 또 한번의 준결승을 기록했다.
그의 다음 상대는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알렉산더 츠베레프(12위) 경기의 승자다.
메드베데프에 꺾인 루블료프는 메이저대회 8강의 벽을 또 다시 넘지 못했다. 지난 2014년 프로에 데뷔한 루블료프는 이듬해 US오픈을 시작으로 꾸준히 메이저대회에 출사표를 던졌지만, 단 한번도 8강을 넘어서지 못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 벨라루스)가 정친원(23위, 중국)을 2-0으로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발렌카의 준결승 진출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이다. 다만 결승에는 한번도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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