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외국인직접투자 1512억달러…29.5만명 신규고용"

김종윤 기자 2023. 9. 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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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0년 동안 국내로 유입된 FDI(외국인 직접투자)는 1512억달러로 조사됐다.

현장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그린필드 FDI가 30만명에 가까운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상대적으로 M&A형 FDI의 고용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FDI가 우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FDI 유치를 위한 고용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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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보고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2013년 이후 10년 동안 국내로 유입된 FDI(외국인 직접투자)는 1512억달러로 조사됐다. 29만5000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 창출 효과도 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FDI가 우리나라 고용에 미친 영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형태별 FDI 금액을 보면 그린필드가 894억달러다. 그린필드란 해외 진출 기업이 투자 대상국에 리조트·물류센터·공장을 짓는 것을 말한다. M&A(인수합병)형 FDI는 618억달러로 나타났다.

현장에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그린필드 FDI가 30만명에 가까운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상대적으로 M&A형 FDI의 고용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FDI가 우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FDI 유치를 위한 고용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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