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웍스, 세포내 약물작용 시각화 장비 선보여

2023. 9. 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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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내 약물·세포·조직을 시각화해주는 국산 장비가 해외 전시회에 출품돼 주목받고 있다.

전임상에서 활용할 경우 실험동물의 체내 약물·세포·조직 등을 시각화해 약리학적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인비보장비 시장은 해외제품이 국내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사가 2016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인비보기기를 개발, 이후 국내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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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세계분자영상학회’ 참가
광학 인비보장비로 세계 공략
 
'비스크 인비보' 영상장비와 작동 소프트웨어 '클리뷰'. [뷰웍스 제공]

생체내 약물·세포·조직을 시각화해주는 국산 장비가 해외 전시회에 출품돼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제약·바이오산업에서 약리학적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해 임상개발의 성공률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솔루션 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5∼9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세계분자영상학회(WMIC 2023)’에 참가해 소동물용 생체내(in vivo) 영상장비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장비 2종(비스크 인비보 ART, 비스크 인비보 스마트LF)과 바이오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클리뷰’다.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장비는 약물 임상시험에서 데이터 수집에 활용된다. 전임상에서 활용할 경우 실험동물의 체내 약물·세포·조직 등을 시각화해 약리학적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비스크 인비보 ART’는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90도 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적용한 하이엔드급 인비보 영상장비. 근적외선 대역까지 고감도 촬영이 가능해 수 십개의 세포에서 나오는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다. 또 넓은 영역의 촬영이 가능한 광학계를 적용해 한 번에 10마리의 실험용 쥐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게 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스크인비보 스마트LF’는 인비보 영상장비 시장에서 범용성을 인정받았다. 조명효율을 높이고 이미지센서의 동작온도를 -20도로 설정해 카메라의 예열시간을 최소화한다. 특허기술로 영상노이즈를 낮춰 최상급 품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뷰웍스 측은 설명했다.

‘클리뷰’는 위 장비로 실시간 촬영된 영상자료를 정량데이터로 산출해주는 소프트웨어. 실험동물에 투입한 약물의 체내 분포상태를 쉽고 빠르게 분석해준다.

뷰웍스 김후식 대표는 “인비보장비 시장은 해외제품이 국내를 독점하다시피 했다. 당사가 2016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경쟁력을 갖춘 인비보기기를 개발, 이후 국내외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유재훈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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