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LoL 부문, 13.12 버전과 시드팀 8강 직행 통보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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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부터 진행될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LoL) 부문이 개막 전에 발생한 변수로 인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제19회 아시안게임 경기 기술 핸드북의 최종 버전 내용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공개되며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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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19회 아시안게임 경기 기술 핸드북의 최종 버전 내용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에 공개되며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LoL 부문에서 사용될 버전이 13.12 버전으로 안내되고 있다는 점과 ‘로드 투 아시안게임’ 결과에 따른 시드권 배정이다.
먼저 13.12 버전은 우리나라 LCK의 경우 지난 4주차부터 7주차까지 사용된 버전으로 13.13버전의 오류로 인해 다른 버전에 비해 한 주 더 사용된 점이 특징이다. 이 버전은 ‘스태틱의 단검’의 효과가 극대화된 시점으로 이 아이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변수가 창출됐으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카이사, 르블랑과 같은 챔피언이 선호되던 시기였다.
문제는 현재 게임서 사용되는 버전과는 변화가 많다는 점으로, LCK 리그의 경우 13.14버전에서 플레이오프와 파이널스 일정이 진행됐으며 현재 안내되고 있는 최신 버전은 13.17버전이다. 이는 해외 인접국가들 역시 비슷한 상황으로 별도의 13.12버전이 제공되지 않는 한 대회 패치와는 다른 상황서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다음주 월, 화요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이 버전이 적용될지도 물음표가 붙는다.
이와 관련해 중국 LPL 리그에서 활동했던 한 전직 코치가 개인 방송에서 “중국팀에는 해당 버전으로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연습 환경에 차이가 있음을 밝히고 "훈련 파트너 등 팀에 대한 다양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내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드권 배정의 경우 기술 핸드북의 내용에 따르면 지난 6월 개최됐던 ‘로드 투 아시안게임’ 동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그리고 서남아시아 지역 대회의 우승팀이 바로 엘리미네이션 라운드로 진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내용 대로라면 중국과 인도,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예선 라운드를 거치지 않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는 국가대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서 대회에 불참했으며, 일본 역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은 팀WE가 출전해 동아시아 지역서 대만과 마카오, 홍콩 등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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