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홀리고 간 슈퍼스타, 메시 따라갈까...MLS 제안받았다

이정빈 2023. 9. 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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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앙투안 그리즈만(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할까.

'스포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MLS로부터 그리즈만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24년 여름에 대체 옵션을 탐색할 계획이다"며 "그리즈만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음에도 좋은 제안이 오면 우호적으로 이적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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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여름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앙투안 그리즈만(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를 따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할까. 과거 미국 진출을 희망했던 그는 이번 여름 MLS 구단들의 제안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7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그리즈만이 떠날 것이라 예상한다. 그리즈만은 MLS에 도전하길 바란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대체자로 페데리코 키에사(25·유벤투스)를 고려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자신들의 에이스와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어느덧 30대에 들어선 그리즈만이 점차 미래를 구상하고 있다. 평소 미국 진출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던 그는 실제로 MLS 구단들로부터 제안받으며 떠날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즈만은 지난달 미국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미국 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MLS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고 말해왔다. MLS에서 뛰는 건 내 목표 중 하나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평소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북미 대표 스포츠 종목인 야구, 농구를 즐겨 본다는 걸 알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리즈만이 이적을 원한다면 막을 의사가 없다. 그리즈만은 지난해 팀과 계약을 맺으면서 2026년까지 동행하기로 했지만, 선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적절한 제안이 오면 이적을 수락할 방침이다.

‘스포르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MLS로부터 그리즈만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이들은 2024년 여름에 대체 옵션을 탐색할 계획이다”며 “그리즈만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었음에도 좋은 제안이 오면 우호적으로 이적에 동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즈만이 떠난다면 디에고 시메오네(53·아르헨티나) 감독은 키에사를 대체자로 지목하려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의 재정 상태를 파악한 가운데, 그리즈만이 남긴 이적료를 보태 키에사 영입에 다가갈 수 있다. 키에사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59억 원)로 추정된다.

그리즈만은 프랑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뛰어난 골 결정력과 찬스 창출 능력에 왕성한 활동량까지 겸비해 어느 팀에서나 에이스 역할을 맡는 선수다. 이번 여름 한국에 방문한 그는 인상적인 ‘팬서비스’까지 발휘하며 한국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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