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9년 만에 붕괴 충북자연학습원 '사용중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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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에 따르면 최근 안전 전문 용역사를 통해 자연학습원 본관동의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D등급'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에 도는 사용중지 결정된 자연학습원 주위에 접근 방지 울타리를 설치하고, 무단출입 방지용 CCTV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자연학습원의 향후 운영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루 따져 결정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건립된 지 10년밖에 안 된 시설인 만큼 부실시공 여부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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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괴산군 청천면 소재 청소년 수련시설인 자연학습원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로 사용중지 조처를 내렸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도에 따르면 최근 안전 전문 용역사를 통해 자연학습원 본관동의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 결과 'D등급' 판정이 나왔습니다.
본관동은 전반적으로 구조물의 내력이 부족하고, 콘크리트 내구성이 불량한 가운데 마땅한 보강 방법이 없어 사용 제한 및 철거·개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도는 사용중지 결정된 자연학습원 주위에 접근 방지 울타리를 설치하고, 무단출입 방지용 CCTV도 설치할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자연학습원의 향후 운영은 안전성과 경제성을 두루 따져 결정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건립된 지 10년밖에 안 된 시설인 만큼 부실시공 여부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3년 12월 재건축된 충북자연학습원은 강당, 숙소(88실), 식당, 야영지 등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10월 29일 오전 8시 27분쯤 괴산군 북동쪽 11㎞ 지점(장연면 조곡리 산 127번지 일원)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하고, 28건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자연학습원 본관동과 숙소동을 연결하는 2층 통로가 붕괴하는 피해를 보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자연학습원 건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이 진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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