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우드 영입하며 안쪽 보강 … 2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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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안쪽 전력을 보다 단단하게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가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우드와 계약기간 2년 최저연봉의 계약에 합의했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우드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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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안쪽 전력을 보다 단단하게 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레이커스가 크리스천 우드(포워드, 206cm, 97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우드와 계약기간 2년 최저연봉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다. 우드에게 다년 계약을 안긴 것이 부담일 수 있으나 최저연봉으로 붙잡으면서 재정 부담을 줄였다. 여의치 않을 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여지까지 확보한 셈이다.
레이커스는 이번 오프시즌 내내 우드에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우드가 고심했다. 마이애미 히트가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를 영입한다면, 그도 남쪽바다로 향하길 바랐다. 그러나 릴라드 트레이드가 진행은 고사하고 협상조차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결국, 우드도 결정을 내려야 했고, 할리우드로 향하기로 했다.
전반적인 몸값은 전년 대비 크게 하락했다. 첫 자유계약선수가 됐을 때, 계약기간 3년 4,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1,300만 달러가 넘는 계약을 따낸 것. 그러나 이후 그에 대한 가치가 크게 줄었다. 수비가 좋지 않은 것은 물론 전반적인 2차 지표에서 상당히 많은 약점이 노출됐다. 지난 시즌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도 벤치 출격에 작은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이번 여름에 그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었다. 지난 2020년 가을에는 전력이 크게 약한 휴스턴이 달려들었기에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휴스턴도 계약이 끝나기 전에 그를 트레이드했으며, 댈러스에서 잘 녹아들지 못하는 것은 물론 코트 위에서 있을 때,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좋은 계약을 따내기 어렵게 됐다.
그나마 추가 빅맨 보강을 바란 레이커스와 릴라드 트레이드 이후 선수층 보강을 원한 마이애미가 흥미를 보였다. 그러나 계약 조건은 이전과 같을 수 없었으며, 두 팀 모두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 총액이 샐러리캡을 초과한 만큼, 최저연봉을 웃도는 계약을 제시하기 어려웠다. 결국, 우드가 조건을 택하긴 어려웠고, 레이커스로 향하기로 했다.
우드가 마이애미로 향했다면,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수도 있었다. 트레이드 여부를 떠나 마이애미의 전력이 두텁지 않기 때문. 레이커스를 택한 것을 보면, 자신의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한 나름의 확신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혹은, 마이애미가 제시한 조건이 탐탁지 않았을 수도 있다.
레이커스에 앤써니 데이비스가 있으나, 그는 여전히 포워드로 나서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가 자리를 꿰찰 만하다. 그러나 우드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레이커스에는 데이비스 외에도 잭슨 헤이즈, 제러드 밴더빌트, 하치무라 루이가 버티고 있다. 레이커스도 그를 활용해 본 후, 여의치 않다면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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