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약세 지속…‘6만전자’로 내려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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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7만전자'가 무너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7만원대가 무너지며 '6만전자'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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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및 인플레 우려에 하락폭 키워
업종별·시총상위 대부분 약세…한창 21%↑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고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장중 ‘7만전자’가 무너졌다.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며 증시를 누르고 있다. 외국인은 311억원, 기관은 1847억원어치 팔고 있다. 특히 기관은 지난 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팔자다. 개인은 199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고유가와 이로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35포인트(0.70%) 하락한 4465.48,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8.48포인트(1.06%) 내린 1만3872.47에 거래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ISM 서비스업 PMI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 금리 상승 등이 성장주를 중심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중에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미국 선물시장 변화 등에 영향 받으면서 취약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업종 관점에서는 애플 밸류체인 관련주를 중심으로한 성장주들의 주가 변화가 관건”이라 진단했다.
강보합권인 서비스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는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7만원대가 무너지며 ‘6만전자’로 주저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등도 약보합권이다. LG화학(051910)은 1%대, 삼성SDI(006400)는 2%대 하락 중이다.
종목별로 한창(005110)이 21%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동홀딩스(000230)가 15%대 오르고 있다. 고유가 영향으로 한국석유(004090)는 11%대 오름세다. 반면 KR모터스(000040)는 9%대, 화천기계(010660)와 비에이치(090460)는 7%대 하락 중이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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