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에…계룡시, 엄사면·금암동 은행나무 암나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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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는 이달 말까지 엄사면과 금암동 일원 은행나무 암나무 제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은행나무 과실로 인한 악취, 미끄러짐 등 주민 민원에 따른 것으로, 시는 그간 선제적으로 은행 털기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암나무를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계룡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 심의를 거쳐 은행나무 암나무 제거를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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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이달 말까지 엄사면과 금암동 일원 은행나무 암나무 제거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은행나무 과실로 인한 악취, 미끄러짐 등 주민 민원에 따른 것으로, 시는 그간 선제적으로 은행 털기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왔으나 보다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암나무를 제거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계룡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 심의를 거쳐 은행나무 암나무 제거를 최종 결정했다.
은행나무는 암, 수가 따로 구분되고 암나무에서만 과실이 열리며 식재 후 열매를 맺기까지 암, 수를 알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시는 최근 도입된 DNA 검사기술을 활용해 은행나무 암, 수를 구분한 후 암나무를 제거하고 수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은행나무 수나무 식재를 통해 민원 발생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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