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주민센터內 잇단 노인사고… 수업 중 70대 쓰러져 숨져

김동수 기자 2023. 9. 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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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경. 하남시 제공

주민자치센터 실버댄스 참여자가 실버댄스 수업 중 쓰러져 숨지는 등 하남지역 주민자치센터 내 노인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7일 하남시와 신장2동 주민자치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낮 12시30분부터 신장2동 주민자치센터 내 교육장에서 실버댄스 수업을 받던 70대 후반 어르신이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어르신은 사고 후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의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를 받고 서울 소재 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신장2동 주민차치센터에는 남여 어르신 70여명이 1시간 20여분간 수업을 받아야 하는 실버댄스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었다.

또 6일에는 신장1동 주민자치센터 내 체력단련실에서 자전거타기 운동을 하던 70대 중반 어르신이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 다급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 어르신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어르신이 프로그램 중 쓰러져 치료를 위해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진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당시 수업은 남여 어르신이 함께 받는 사교댄스 형식이었고 해당 강사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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