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 올라도 인상은 곤란"…정부, 커피·치킨·버거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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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가는 항상 모든 사람들의 중대 사안이긴 했습니다만, 요즘은 기름값 상승과 먹거리 물가 상승이 겹치면서 특히 소비자들의 예민한 문제가 됐죠.
이에 정부가 다시 식품업계에 대해 사실상 단속에 나섰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다양한 분야의 식품제조사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대거 소집됩니다.
윤선영 기자, 정부가 또 식품업체들을 호출했군요?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일(8일) 오후 한훈 차관 주재로 간담회를 엽니다.
앞선 간담회는 우유, 밀가루 등 분야별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엔 거의 모든 분야 식품 제조사뿐 아니라 프랜차이즈 외식 업체들도 포함시켰습니다.
종합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과 오뚜기, 롯데웰푸드, SPC, 동원F&B를 비롯해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업체, bhc, BBQ, 교촌 등 치킨, 그리고 롯데리아, 맘스터치 등 버거 프랜차이즈까지 모두 22개 업체가 한자리에 모입니다.
정부는 업계의 원가 부담을 완화하고, 규제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한편 물가 안정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앵커]
간담회의 배경은, 추석 앞두고 물가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기자]
최근 서울우유가 흰 우유 가격을 3% 인상하는 등 우유 가격 줄인상이 예고되면서 우유를 재료로 하는 빵, 라떼, 치즈 등의 가공식품 가격이 벌써부터 오르는 분위기입니다.
여기에 설탕과 곡물 가격도 다시 꿈틀대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폭우와 폭염을 오가는 이상기후로 과일과 채소 같은 농산물 물가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물가 지표에도 그대로 반영돼 가공식품은 두 달째 6%대, 외식도 두 달 연속 5%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SBS Biz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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