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하수처리장 이전 원촌동에 첨단바이오 특화 산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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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하는 대덕특구 내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로 조성한다.
이 시장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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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난치성 암 정복 실증병원·컨벤션호텔 등도 건립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하는 대덕특구 내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로 조성한다.
이장우 시장은 7일 시정브리핑을 통해 대덕특구 혁신환경 조성 선도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원촌동 하수종말처리장이 2028년 금고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현 부지 총 12만 2000평(40만4334㎡)에 사업비 4515억원을 투자해 첨단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촌동 개발을 통해 기업유치 300개사, 일자리 창출 3만명, 투자유치 3조원을 목표로 설정하고 첨단바이오에 특화된 고밀도 산업단지로 조성한다"고 덧붙였다.
원촌동에 조성될 첨단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는 첨단바이오, 바이오메디컬, 바이오서비스 산업분야로 특화해 희귀난치성·암 정복 실증병원과 KAIST와 글로벌기업 공동 R&D센터를 유치하고 항노화 우주의학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투자 구역으로 지정해 외투단지 확보와 외자 유치를 강화하고 비즈니스 컨벤션 호텔, 오피스텔, 공공청사 등도 건립할 예정이다. 조성 사업은 대전도시공사에서 맡는다.
시는 연말까지 특구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구상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예비 타당성조사를 거쳐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총 20곳(535만평 1762만7000㎡) 규모의 맞춤형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총사업비 11조1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추진 중인 서구 평촌, 장대 도첨 등 5곳 총 101만평은 2026년까지 우선 조성하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후보지를 비롯한 4대 전략산업 육성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15곳(434만평)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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