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ODA 국제회의 개최…2차관 "ODA 규모 지속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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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는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입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회의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 전담 기관,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회의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 협력 분야의 여러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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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가 오늘(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습니다.
주제는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입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외교부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회의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 전담 기관,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회의는 정부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 협력 분야의 여러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입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 변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분쟁과 난민의 증가, 식량과 공급망 위기 등의 복합적인 위기는 국제 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정학적 긴장의 고조 등으로 인해 글로벌 협력 또한 도전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반세기 넘게 수원국이었던 한국은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며 "한국은 전통 공여국과 신흥공여국을 아우르면서 새로운 글로벌 개발 협력체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복합 위기에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발전 목표(SDGs) 달성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창의와 혁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국제 개발 협력의 핵심 행위자로 떠오른 시민사회, 기업 등 민간 부분과 통합적인 개발 협력을 해나감으로써 상승효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내년에도 올해 대비 약 45%를 증액한 6조 5천억 규모의 ODA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ODA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르스텐 스타우어 OECD DAC 의장은 기조연설 영상을 통해 올해 초 발간된 개발 협력 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국제개발 협력과 ODA가 도전과 변화에 대한 요구 속에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연합뉴스)
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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