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高물가에...농식품부, 식품·외식기업 22곳에 협조 요청

이민아 기자 2023. 9.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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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일 주요 식품업계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들을 만나 물가 안정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추석 밥상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식품․외식업계가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한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 규제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며 "이를 통해 식품․외식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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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일 주요 식품업계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대표들을 만나 물가 안정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영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식품부는 이날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한훈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22개 식품·외식업계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연다. 식품기업은 12개 회사가 간담회에 참석한다.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롯데웰푸드 ▲SPC ▲동원F&B ▲오리온 ▲삼양 ▲해태제과 ▲풀무원 ▲동서식품 ▲매일유업 등이다.

외식기업은 10개 회사가 참여한다. ▲스타벅스 ▲롯데리아 ▲교촌에프앤비 ▲비에이치씨(bhc) ▲제너시스비비큐(BBQ) ▲맘스터치 ▲피자알볼로 ▲걸작떡볶이 ▲투썸플레이스 ▲명륜진사갈비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와 가공식품, 외식물가 상황을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추석 밥상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식품․외식업계가 더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가공식품의 전년 동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9.4%에서 2월 10.4%, 8월 6.3%으로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외식 물가 상승률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8.6%에서 2월 7.5%, 8월 5.3%로 떨어졌는데, 여전히 낮지 않다.

정부는 그간 식품·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34개 주요 식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면세농산물 등에 대한 의제매입세액 공제한도 상향 ▲영세 개인음식점의 의제매입세액 공제율 확대 적용기한 연장 ▲외국인력 규제개선 등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정부는 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한 차관은 “식품․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 규제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겠다”며 “이를 통해 식품․외식업계가 물가 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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