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식품부, K-전통술 시음상담회 성황리 종료

< ‘2023 K-Sool 프리미엄 시음상담회’ 모습 >

지난 9월 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에메랄드 룸에서 열린 ‘2023 K-Sool 프리미엄 시음상담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최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업체와 유통·외식업체 바이어들이 함께한 자리로 ‘K-술의 세계화’에 대한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

한국의 전통술은 K-pop과 더불어 트렌드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 멋스러움, 품격 세 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전통술’이다.

개인의 취향이 강한 요즘 MZ세대들에는 와인 한 잔, 맥주 한 캔 보다. 여러 증류주나 탁주 등 막걸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의 ‘K-술’은 이제 K-컬쳐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 진행된 품평회에는 5개 분야 5개 제품(5개 업체)이 출품됐으며,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북 김천시 수도산와이너리의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 등 모두 14개 업체에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특히 대통령상 수상 후보 제품에 대해서는 사전 공개를 실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검증을 실시했으며 국민위원 심사도 100명으로 참석하였다.

부분별 수상 제품과 업체를 보면 △탁주(대상: 라봉/다도참주가, 최우수상: 고향춘/술빚는 전가네, 우수상: 탁100 내추럴/탁브루), △약·청주(대상: 두두물물 약주/수블가, 최우수상: 경산대추약주 추/미송주가, 우수상: 청명주/중원당), △과실주(대통령상: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수도산 와이너리, 최우수상: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불휘농장, 우수상: 너브내 레드/샤또나드리)가 선정됐다.

또 △증류주(대상: 겨울소주45/아리랑주조, 최우수상: 필40/술아원, 우수상: 화주/좋은술) △기타주류(대상: 두레앙브랜디/두레양조, 최우수상: 코아베스트 보쉐/코아베스트브루잉, 우수상: 오크불소곡주/한산소곡주명인) 등이 뽑혔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의 경우, 자연에서 자란 산머루를 원료로 만들어지는 우리나라 고유의 와인이며, 수도산 와이너리의 경우 특급호텔에서 유통되는 프리미엄 한국와인을 선보였다.

수도산 와이너리 대표는 “우리나라 한국와인이 이제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농산물로 만든 한국와인 우리술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전통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술 육성을 위해 양조장 역량 강화 컨설팅,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지원, 전통주 갤러리 운영을 통한 소비자 대상 국내외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잘 추진할 것이며, 이번 ‘K-Sool의 세계화’를 위해 올해 수상업체 및 제품에 대해 다양한 지원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통주 정보포털(더술닷컴)과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