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X김숙, 후배들한테 사랑받는 이유가 있네…친분 없는 결혼에도 '축의금 쾌척'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와 김숙이 친분이 없는 동료 후배들에게도 축의금을 보낸 미담이 공개됐다.
6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 세 모' 첫 번째 에피소드 '유부녀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개그우먼 신기루, 이은형, 허안나가 출연해 유쾌한 토크를 나눴다. 이때 송은이가 등장해 스튜디오 바깥에서 이들을 지켜봤다. 하지만 신기루가 "선배님 너무 불편하다. 가 달라"고 농담했고, 송은이는 잠깐 얼굴만 비췄다가 퇴장했다.
이은형은 "송은이 선배님을 이렇게 개인적으로 보는 게 사실 처음"이라면서 "결혼할 때 사실 친분이 하나도 없었다. (선배님을) 부르는 게 더 실례일 것 같아서 연락을 못 드렸는데 그때 (김)숙 선배랑 은이 선배님이 나한테 축의금을 보내주셨더라"고 김숙과 송은이의 미담을 전했다.
신기루 역시 "나한테도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축의금을 받지 못한 허안나는 "왜 나한테는 안 주셨지?"라면서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신기루가 "네 결혼식 날 선배님 오시지 않았냐"고 하자 허안나는 "안 오셨다. 그때 친분도 아예 없었다"고 설명했다.
"나도 친분이 아예 없었다"는 신기루에 허안나가 "그런데 돈 보내주셨냐"고 물었고, 그는 "그렇다. 보내주셨다"고 답했다. 자신만 받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된 허안나는 "지금 이게 어떻게 된 거지?"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일주일 간격 두고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이후 허안나는 "한 번 얘기해 봐야 되겠다"며 "아니면 이렇게 그냥 땐땐하게 있어도 된다. 그런 사이도 나쁘지 않다"고 섭섭해했다. 그러자 이은형은 "내가 봤을 때 이따 백 프로 술 마시고 '왜 저만 안 줬어요' 하고 운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송은이는 허안나 결혼 날짜에 축의금을 보낸 송금 내역을 인증하면서 '저는 허안나님 결혼식에 축의금 보냈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두 개의 입금 내역을 인증했는데, 하나는 김숙의 축의금을 대신 보낸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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