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상사 선택제' 도입하고 이직률 0%…한국 MZ 직장인 반응

김도균 기자 2023. 9. 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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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가 상사를 고르는 이른바 '상사 선택제'를 도입하고 4년 만에 이직률이 크게 떨어진 일본 회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이 소개한 일본의 '사쿠라 구조'라는 설계 회사인데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 직원 100여 명은 매년 3월마다 상사가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문항별로 소개한 '상사 활용 매뉴얼'과 다른 직원들의 평가서까지 받아 상사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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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가 상사를 고르는 이른바 '상사 선택제'를 도입하고 4년 만에 이직률이 크게 떨어진 일본 회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이 소개한 일본의 '사쿠라 구조'라는 설계 회사인데요, 지난 2006년 설립된 이 회사 직원 100여 명은 매년 3월마다 상사가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문항별로 소개한 '상사 활용 매뉴얼'과 다른 직원들의 평가서까지 받아 상사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뒤 해당 상사와 일을 하게 되는데, 이 효과가 상당하다는 평입니다.

4년 만에 이직률이 11% 대에서 0%로 떨어졌기 때문인데요, 보통 일본에선 입사 3년 이내 이직률이 30%가 넘는데, 이 회사의 이직률 0%라는 건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 겁니다.

이에 우리나라 인크루트가 2030 직장인 767명을 대상으로 상사선택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87.2%가 이 제도에 찬성했고,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는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이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홍명, 화면출처 : 사쿠라 구조 홈페이지, 인크루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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