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광주전남 주식거래대금 큰 폭 '감소'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중국 부동산 위기 등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되면서 광주전남에서도 주식거래대금이 20% 이상 감소했다.

7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8월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8월 광주전남지역의 매수거래대금은 24.11%, 매도거래대금은 25.61% 각각 감소했다.

코스피에서는 매수거래대금이 30.26% 감소하고, 매도거래대금도 32.18%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매수거래대금이 17.19%, 매도거래대금이 18.29% 각각 감소했다.

전체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 비중은 0.84%로 전월 보다 0.19%p 감소하고, 매도거래대금 비중은 0.82%로 전월보다 0.20%p 감소했다.

지역 투자자들의 주요 거래 종목으로 코스피에서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이,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포스코DX 등이 많이 거래됐다.

광주전남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코스피는 1조 6762억 원(9.35%) 감소하고 코스닥은 624억 원(3.00%) 증가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한 지역 상장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1조 6138억 원 감소해 감소율이 7.00%를 기록했다.

시총 증감 주요 종목은 코스피의 경우 금호타이어(9.04%)와 다이나믹디자인(24.28%) 등은 시총이 증가했고, 한국전력(-7.24%)과 CR홀딩스(-38.75%) 등은 시총이 감소했다.

코스닥에서는 박셀바이오(15.23%)와 우리로(93.80%) 등은 시총이 증가했고, 와이엔텍(-18.66%)과
위니아(-39.17%) 등은 시총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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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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