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기술수출한 폐암 치료제 임상3상 성공적…타그리소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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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도입한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이중 특이 항체 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의 병용 투여 임상3상 우선 분석 결과에서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
얀센은 6일(미국 현지시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임상3상(MARIPOSA-2)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의 생존율 개선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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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3상 'MARIPOSA-2' 렉라자 병용군 포함 1차 지표 달성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도입한 유한양행(000100)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이중 특이 항체 항암제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의 병용 투여 임상3상 우선 분석 결과에서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 유한양행은 2018년 얀센에 렉라자를 기술 수출했고,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은 현재 얀센이 갖고 있다.
얀센은 6일(미국 현지시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의 임상3상(MARIPOSA-2) 톱라인 결과를 발표하고, 기존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군 대비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군의 생존율 개선을 얻었다고 밝혔다.
리브리반트의 임상3상의 일부분인 마리포사(MARIPOSA)-2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오시머티닙)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리브리반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를 위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되는 카보플라틴과 페메트렉시드 성분의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 리브리반트, 리브리반트와 렉라자를 각각 더한 2개의 항암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지표는 종양이 투약 환자 대비 더 이상 퍼지거나 커지지 않는 비율인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이다. 연구 결과,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만을 사용한 환자 대비 리브리반트나 렉라자를 함께 투여한 경우 임상적 유의성을 나타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새로운 부작용이나 기존에 보고된 사례 이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얀센은 전체 생존율과 객관적 반응율 등 2차 평가지표 등 세부 사항을 관련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피터 레보위츠 얀센 항암사업 연구개발 책임자는 "MARIPOSA-2는 광범위한 비소세포 폐암 연구에서 리브리반트 기반 요법의 첫번째 3상 연구 데이터"라며 "이번 연구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얀센은 이번 임상의 다른 부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의 병용요법 연구도 진행했다. 해당 결과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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