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보라, 화성 개 번식장 처참한 현실에 "너무 속상하다"..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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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보라가 화성시의 한 개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을 위해 봉사 활동에 나섰다.
남보라는 "이번에 화성 번식장 뉴스보고 헉 싶었는데 마침 메이크업 선생님이 봉사 간다길래 따라서 갔다왔다"며 "강아지 봉사는 처음이라 가서 어리바리하게 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강아지랑 놀아주고 밥 주 응가 치워주고 패드 갈아주고 집에서 하던 거 그대로 하면 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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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첫 강아지 봉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보라가 소형견을 품에 안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보라는 소탈하고 편안한 차림으로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끈다.
남보라는 "이번에 화성 번식장 뉴스보고 헉 싶었는데 마침 메이크업 선생님이 봉사 간다길래 따라서 갔다왔다"며 "강아지 봉사는 처음이라 가서 어리바리하게 있으면 어쩌지 했는데 강아지랑 놀아주고 밥 주 응가 치워주고 패드 갈아주고 집에서 하던 거 그대로 하면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아픈 강아지들은 병원으로 이동시켜 주는 이동 봉사도 있다. 강아지들이 관리가 전혀 안 돼있어서 귀, 이빨, 털 상태가 모두 엉망이다.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1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동물구조단체는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개 번식장에서 열악한 환경에 방치돼 있던 강아지 1,400여 마리를 구조했다.
이 번식장은 상품 가치가 떨어지는 개를 죽여 냉동실에 사체를 보관하거나 임신한 어미 개를 죽이고 뱃속 새끼를 꺼내 팔면서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에 남보라는 구조된 개들을 위해 봉사에 나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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