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단체 "새만금 예산 사수가 아니라 진지한 성찰·평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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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 개발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북민중행동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이후 이를 둘러싼 정부와 여·야가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지금 새만금에 필요한 것은 예산 사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새만금 기본계획의 전면재검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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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새만금 개발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전북민중행동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7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잼버리 대회 이후 이를 둘러싼 정부와 여·야가 정쟁을 벌이고 있다"며 "지금 새만금에 필요한 것은 예산 사수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새만금 기본계획의 전면재검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치권은 예산 정쟁으로 새만금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전북도민의 진정한 발전과 삶이 아닌 정치적 이익의 잣대로 새만금을 이용하고 내팽개치는 정부와 정치권은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개발 예산을 복원하거나 증액하는 것이 아니라 새만금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 중심의 과거 개발 사업이 아닌 민관이 소통, 생태적 전환을 통한 전북의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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