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등산객 유혹하는 ‘단양 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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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충북 단양군 소백산이 가을철 등산객을 유혹한다.
소백산은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다양한 가을 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대강면 죽령휴게소에서 연화봉‧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6.5㎞, 7시간30분 코스도 가을철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지한울 군 홍보팀 주무관은 "가을철 단양 소백산은 산행 환경이 좋고, 들꽃이 많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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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충북 단양군 소백산이 가을철 등산객을 유혹한다.
소백산은 가을이면 투구꽃과 구절초 등 다양한 가을 들꽃으로 하늘정원을 이룬다.
형제봉을 따라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대자연이 빚어낸 운해가 펼쳐진다.
소백산 주봉인 비로봉(1439m) 일대는 고산식물인 칼잎용담이 들꽃과 등산객을 맞이한다.
수령 300년에서 최장 800년으로 추정되는 1000여그루의 주목군락은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목군락은 천연기념물 24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가을철 드넓은 초원이 갈색으로 물드는 비로봉 정상은 파란 하늘과 맞닿아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국망봉(1420m)에 오르면 수많은 산봉우리가 빚어내는 파노라마 장관을 만날 수 있다.
연화봉(1394m)은 산구절초, 투구꽃, 물매화, 개쑥부쟁이 등 야생화가 자라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신선들만 다닌다는 신선봉(1389m)은 구름에 떠 있는 느낌을 준다.
단양읍 다리안관광지와 가곡면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 4시간30분 코스는 산행 난도가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대강면 죽령휴게소에서 연화봉‧비로봉을 거쳐 다리안관광지로 내려오는 16.5㎞, 7시간30분 코스도 가을철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지한울 군 홍보팀 주무관은 “가을철 단양 소백산은 산행 환경이 좋고, 들꽃이 많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단양=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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