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안전원 경기지부, '외국인 화재 안전' 다국어 리플릿 제작

양효원 기자 2023. 9. 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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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는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외국인 화재 안전을 위한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을 제작했다.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은 경기소방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외국인 대상 '화재안전 4대 혁신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선민 경기지부장은 "화재안전취약자인 외국인 화재안전을 위해 경기소방과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이 안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각종 외국인 안전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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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가 제작한 주택화재 시 행동요령이 담긴 중국어 리플릿. (사진=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한국소방안전원 경기지부는 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외국인 화재 안전을 위한 '재난 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을 제작했다.

재난유형별 행동요령 다국어 리플릿은 경기소방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외국인 대상 '화재안전 4대 혁신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외국인 인명피해가 큰 주택 화재, 주거용 비닐하우스 화재, 공장 화재 등 3가지에 대해 재난유형별 화재원인, 사고 사례, 화재 예방수칙과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이 담겼다.

리플릿은 한국어 이해 부족으로 재난 대처에 어려움이 있는 외국인을 위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제공된다.

경기지역 각 소방관서에서 관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 주민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김선민 경기지부장은 "화재안전취약자인 외국인 화재안전을 위해 경기소방과 다각도로 논의하고 있다"며 "외국인 주민이 안전에 소외되지 않도록 각종 외국인 안전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소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지난 8년간 화재로 인한 도내 외국인 인명피해는 사망 23명, 부상 100명 등 모두 123명이다. 화재 장소는 산업시설(56명), 거주시설(31명) 등이다.

외국인 경우 언어 문제, 문화적 차이 등으로 재난 정보 확인과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화재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지난 3월에는 안산에서 나이지리아 아동 4명이 다세대주택 화재로 사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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