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지난해 무릎관절증 환자 300만 명…근력 키워야”

홍혜림 2023. 9. 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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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염증이 발생해 연골이나 관절막 등에 통증이나 기능장애가 생기는 무릎관절증 환자가 지난해 3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7일) 발표한 '2018∼2022년 무릎관절증 환자 진료 인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관절증 환자는 306만 5천603명으로, 2018년 287만 4천179명에 비해 6.7%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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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염증이 발생해 연골이나 관절막 등에 통증이나 기능장애가 생기는 무릎관절증 환자가 지난해 3백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7일) 발표한 ‘2018∼2022년 무릎관절증 환자 진료 인원’에 따르면 지난해 무릎관절증 환자는 306만 5천603명으로, 2018년 287만 4천179명에 비해 6.7% 늘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무릎관절증 환자를 성별로 나눠보면 여성 환자는 209만 8천638명으로 96만 6천965명인 남성 환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전체 진료 인원의 35.3%인 108만 2천826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70대 26.8%인 82만 114명, 50대 16.9%인 51만 8천80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박상훈 교수는 환자 분포가 여성과 50대 이상에 집중된 것에 대해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이 약해 관절염이 쉽게 유발되고, 50대 이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영향도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체중을 줄이고 무릎에 부하가 덜 가는 운동을 지속해 주변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무릎관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쪼그려 앉거나 경사지를 오르내리는 것보다는 평지를 걷고 수영이나 물에서 걷기, 실내 자전거 등을 이용한 근력 운동을 권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릎관절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찜질, 스트레칭 등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해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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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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