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 2023 in 부산]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고문 “CEO, 기업 경쟁력 위해 AI 공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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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통해 상품 홍보 문구는 물론 계약서, 판매 페이지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생성형 AI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늘어난만큼 대표경영자(CEO)들도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그는 "AI가 막 떠오르기 시작하던 시절에는 CEO들이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며 "개발자 등 현업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프로젝트가 수정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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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통해 상품 홍보 문구는 물론 계약서, 판매 페이지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생성형 AI가 할 수 있는 업무 범위가 늘어난만큼 대표경영자(CEO)들도 기업의 경쟁력을 위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고문은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서 열린 ‘AWC 2023 in 부산(이하 AWC 부산)’ 기조연설에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AWC 부산은 디지틀조선일보와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더에이아이(THE AI), 벡스코, 부산대학교 AI대학원, 부산대학교 링크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AI 컨퍼런스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유통, 물류 등 생활·문화 기반의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CJ의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제휴처 30여곳 이상에서 포인트 적립·사용을 도와주는 ‘CJ ONE’이 있다. 2020년에는 디지털 마케팅 역량 고도화를 위해 데이터마케팅 담당 조직 내에 솔루션 전문가들로 ‘팀 맥소노미’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차 고문은 “일전에 생성형 AI를 이용해 계약서를 만든적이 있다”며 “고작 10차례 명령을 입력했을 뿐인데 산업 관련 규제에 관한 컨플라이언스 중요도까지 고려한 계약서를 만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CEO가 고려하고 있는 계약 조건을 추가했더니 1초만에 이를 반영한 계약서 수정본을 내놓기도 했다”며 “최근에는 교육 컨텐츠나 시, 각본을 비롯한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등 활용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차 고문은 이 같은 시기에 생성형 AI에 대한 기업의 최고 결정권자의 이해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막 떠오르기 시작하던 시절에는 CEO들이 관련 프로젝트 진행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며 “개발자 등 현업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프로젝트가 수정되거나 취소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CEO의 관점이 AI 사업의 발전과 퇴보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차 고문은 CEO들이 차별화된 AI 모델 개발도 지속해서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 고문은 “AI 관련 사업을 무조건 진행한다고 해서 기업이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AI로 만든 생성물인지에 대한 여부를 소비자들이 쉽게 구분하는 시대가 온 만큼 차별화 된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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