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이재명 찾은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 "어둠은 빛 이기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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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산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를 맡았던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이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 투쟁 천막에서 이 대표와 3분가량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고생하셨는데 전화도 한번 못 드렸다"고 말했고, 김 전 위원장은 "괜찮다. 힘내고 일어나시라. 사즉생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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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지난달 해산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를 맡았던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이 단식 8일째를 맞은 이재명 대표를 찾았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 설치된 단식 투쟁 천막에서 이 대표와 3분가량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김 전 위원장에게 "(혁신위 활동으로) 고생하셨는데 전화도 한번 못 드렸다"고 말했고, 김 전 위원장은 "괜찮다. 힘내고 일어나시라. 사즉생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세상에 선의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 악의를 가진 사람들 소수가 마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처럼 세상 물을 많이 흐린다"며 "그중에는 인간이 아닌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전 위원장은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한다"고 강조했고, 이 대표는 고개를 끄덕이며 "결국 그렇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당 혁신위는 지난달 10일 혁신안 발표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해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혁신안에는 대의원제 개편 등의 내용이 담겼지만 당내 이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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