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서 군민 300여명 '아리랑 대합창' 개막 공연

'진정한 축제는 지역민이 즐기는 축제'

정선아리랑제 홍보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막을 올리는 제48회 '아리랑제' 개막 행사에서 군민 300여명이 참가하는 '아리랑 대합창'이 특설무대에서 상연된다고 밝혔다.

7일 정선문화재단에 따르면 아리랑의 토속적인 소리를 현대·전통 감성을 살려 편곡해 군민 참여 퍼포먼스로 만든다.

'아리랑 대합창'은 군 대표 동아리인 군 합창단, 아리아리섹소폰, 쿵치따치 밴드, 아리랑체조, 청소년댄스동아리, 사북치어리더, 손메아리, 꿈의 오케스트라, 아리랑보존회, 군립아리랑예술단 등 300여명이 대거 참여한다.

아리랑 대합창의 연출을 맡은 이길영 군립아리랑예술단 감독은 "'진정한 축제는 지역민이 즐기는 축제'라는 모토로 군민들이 함께 참여해 만드는 공연이라 의미가 특별하다"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인 정선아리랑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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