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폭풍 설사에 "생물학적 위험"··· '긴급 회항'한 美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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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페인을 향하던 비행기가 이륙 2시간 만에 승객의 설사 배설 문제로 강제 회항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의 '설사사태'가 발생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륙한지 2시간만에 버지니아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승객의 장문제가 공개적으로 발생하면서 미국 애틀랜타로 회항해 내부를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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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페인을 향하던 비행기가 이륙 2시간 만에 승객의 설사 배설 문제로 강제 회항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승객의 ‘설사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조종사가 관제소에 ‘생물학적 위험’이라 보고하고 강제회항 했다.
해당 여객기는 이륙한지 2시간만에 버지니아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승객의 장문제가 공개적으로 발생하면서 미국 애틀랜타로 회항해 내부를 청소했다.
당시 기장은 항공교통관제소에 “이건 단지 생물학적 위험 문제”라며 “승객이 비행기 곳곳에 설사를 계속하고 있다. 애틀랜타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여객기는 애틀랜타 국제 공항으로 돌아와 5시간의 청소를 한 뒤 8시간 만에 다시 이륙했으며 별다른 사고 없이 다음날 오후 5시(스페인 현지시간)께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승객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배설물은 비행기 통로에 흘러내렸고, 냄새가 지독했다”고 회상했다.
한 승객은 승무원들이 청소를 위해 향이 첨가된 살균제를 쓴 것에 대해 “바닐라향 살균제는 바닐라 X냄새를 만드는 효과를 냈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델타항공은 “우리는 비행기를 철저히 청소하고 고객을 최종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 위해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작업했다. 여행이 지연되고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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