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카사, 압구정 건물 조각 투자 첫날 청약률 56%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카사가 공모하는 서울 압구정 커머스 빌딩. /카사

부동산 조각 투자 플랫폼 카사는 6일부터 진행 중인 ‘압구정 커머스 빌딩’ 공모 첫날 청약률이 5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신증권이 올해 2월 카사를 인수한 후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카사는 6~8일 서울 압구정 커머스 빌딩 조각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카사는 첫날 오후 10시 기준 공모 대금 167억 원 중 94억 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청약률 56% 수준이다. 둘째 날인 7일 오전 10시 기준 청약률은 61%를 돌파했다.

해당 건물은 압구정 로데오 중심 상권에 있다. 노티드·다운타우너 운영사인 GFFG가 이 건물을 통째로 임차 중이다. 카사는 그동안 건물 6건을 상장해 2건 매각을 완료했다. 당시 매각 수익률은 10% 이상이라고 카사 측은 밝혔다. 홍재근 카사 대표는 “7호 공모인 압구정 커머스 빌딩은 감정평가비용에 비해 낮은 비용으로 공모가를 책정했다”고 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먼저 대신증권 MTS(크레온·사이보스)나 카사 앱에서 대신증권 조각 투자 상품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공모 청약은 5000원부터 가능하다.

카사는 공모 참여 선착순 1만 명에게 투자 지원금 1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상장 후 30일간 해당 DABS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또 참여자 중 1명에게 조선팰리스호텔 스위트룸 숙박권(조식 2인 포함)을 준다. 1000만 원 이상 투자자 중 한 명을 추첨해 애플 맥북 프로14를, 500만 원 이상 투자자 중 3명에겐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를 경품으로 준다. 100만 원 이상 투자자 중 5명에겐 30만 원 백화점 상품권, 50만 원 이상 투자자 중 선착순 300명에게는 투자 지원금 5만 원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9월 12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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