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통일 플러스센터' 개관…"지역 통일 인프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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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의 통일 관련 인프라를 연계해줄 '통일 플러스센터'가 오는 8일 전라남도 목포시에 문을 연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호남센터는 전남 목포시 530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통일부는 "통일 관련 유관기관인 통일연구원, 북한자료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이 대부분 서울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외되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호남센터의 개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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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미래 전시체험관 운영하고 통일·북한자료 대여도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호남권의 통일 관련 인프라를 연계해줄 '통일 플러스센터'가 오는 8일 전라남도 목포시에 문을 연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호남센터는 전남 목포시 530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통일전시체험관, 통일정보자료실, 카페테리아 등이, 2층에는 하나센터와 주민참여 프로그램 진행에 활용되는 다목적실(요리교실 등)과 교육장이 있다. 3층에는 센터 사무실과 개방형 사무실, 대강당 등이 배치된다.
건립에는 국비와 도비 각각 31억5000만원이 투입돼 총 63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통일부는 "통일 관련 유관기관인 통일연구원, 북한자료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이 대부분 서울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지방이 소외되는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호남센터의 개관 배경을 설명했다.
호남센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간 참여·소통·협업의 구심점이자 종합적인 통일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별 통일거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구체적으로 호남센터는 △통일미래 전시체험관 운영 △단체, 활동가 육성 등 지역사회 통일 네트워크 구축 △남북한 주민 소통 및 공감 프로그램 운영 △통일·북한자료 수집·대여 등 기능을 하게 된다.
아울러 '통일플러스센터'는 각 지역에서 통일분야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별로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9월엔 인천 통일플러스센터가 시범 운영됐고, 2020년 4월부터 5월까지 신규 설치 후보지로 호남권에선 목포, 강원권에선 춘천이 선정됐다. 2021년 4월엔 충청권에선 내포신도시, 경기권에선 의정부가 선정됐다. 강원센터는 오는 2024년, 경기권·충청권 센터는 2025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8일에 개최되는 개관식에는 김영호 통일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호 장관은 개관식 이후 목포에 거주 중인 북한이탈주민 가족 9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호남센터 내 입주한 전남하나센터에서 열린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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