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전북도의원 "탄소산업 접목시켜 방위산업 구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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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방위산업 R&D 사업과 민·군기술협력사업 확대에 발맞춰 전라북도 기업의 방위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가 발의됐다.
전북도의회는 김희수 의원(전주6)이 '전라북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를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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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정부의 방위산업 R&D 사업과 민·군기술협력사업 확대에 발맞춰 전라북도 기업의 방위산업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례가 발의됐다.
전북도의회는 김희수 의원(전주6)이 ‘전라북도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를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전북은 방위산업을 연구·시험 시설을 구축할 수 있는 새만금 부지와 방산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항만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동안 전략산업으로 육성해온 탄소섬유 산업을 방위산업에 접목시켜 새로운 방산 영역으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근거가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방위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국방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핵심기술·부품개발 등 연구개발 및 지원 △국내외 방위산업 시장진출 지원 △산·학·연·관·군 협력사업 및 지원사업 △방산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지원사업 등이다.
또 방위산업 지원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협의회 설치를 규정했다. 협의회는 방위산업 육성계획과 지원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2022년 세계 방산시장 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500억 달러로 세계 10위의 국방비 지출국가이며, 전 세계 무기수출 점유율은 2.8%로 세계 8위다.
김희수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전북의 기술력 있는 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출하고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를 거쳐 13일 열리는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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