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인증샷 열풍…中서 하루 만에 542만잔 팔린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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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술로 여겨지는 '마오타이'를 넣어 만든 '알코올 라떼'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중국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루이싱 커피에서 '마오타이 라떼(장향 라떼)'를 출시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판매가 시작된 마오타이 라떼는 출시된 지 1일 만에 542만 잔의 판매를 기록하며 매출 1억위안(약 182억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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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인증샷 열풍…한국인도
중국에서 제일 유명한 술로 여겨지는 '마오타이'를 넣어 만든 '알코올 라떼'의 인기가 뜨겁다.
최근 중국 BBC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판 스타벅스'로 불리는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루이싱 커피에서 '마오타이 라떼(장향 라떼)'를 출시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공식 판매가 시작된 마오타이 라떼는 출시된 지 1일 만에 542만 잔의 판매를 기록하며 매출 1억위안(약 182억원)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마오타이 라떼의 한 잔 가격은 38위안(약 6900원)으로 책정돼있다.
마오타이는 고량을 주원료로 하는 중국 구이저우성의 특산 증류주로, 현지에서 국주(國酒)로 평가받는다. 1949년 신중국(현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한 마오쩌둥이 즐겨 마신 술로 유명한 탓에, 중국 일반인 사이에서도 접대, 명절, 결혼식 때 최고급 선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마오타이 라떼가 '오픈런 대란'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 중국의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기념 행사를 통해 50% 할인한 19위안(약 3400원)에 판매하는 탓에 소비자들이 이 기간 더 몰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마오타이 라떼를 맛본 사람들의 인증샷과 후기 글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중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위해 찾은 한국인들의 관심도 눈에 띈다.
한 한국인 이용객은 "어제 길거리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마오타이 라떼 쇼핑백을 들고 다닐 정도로 엄청 '핫'하다"고 적었다. 다른 이용객도 "출시 이후 너무나 핫한 반응이라 유행에 뒤처질 수 없어 바로 한 잔 마셔봤다"며 "라떼를 한 모금 마시는데 입안에 퍼지는 마오타이 특유의 향이 오묘하게 재미있는 맛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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