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대통령 녹취록 공개에 보인 반응 "와…"

최가영 2023. 9. 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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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한 온라인 매체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자 통화 녹취록'에 대한 반응을 내놨다.

5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이 전 대표는 "와 이게 조작이면 더 탐사는 문을 닫고, 사실이면 그냥 윤핵관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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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한 온라인 매체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관계자 통화 녹취록'에 대한 반응을 내놨다.

5일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 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온라인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가 이날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싸가지 없다" 등 당시 이준석 당 대표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표는 "와… 이게 조작이면 더 탐사는 문을 닫고, 사실이면 그냥 윤핵관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앞으로 윤핵관 성님들 욕 안 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해당 유튜브 영상 일부도 게시했다.

이 대표가 첨부한 영상 내용은 "윤석열 우리 후보님이 국힘에 들어가서 까부는 새끼들 다 박살을 내고, 만약에 개판 치고 정권교체 훼방이나 떨고 그러면 방 빼가지고 거기 지지하는 의원들 한 50명 되더구먼... (그 사람들) 데리고 나와버리세요"라고 국민의힘 관계자가 말하는 부분이다.

여기에 윤 대통령이 맞장구를 치며 "일단 당원을 왕창 늘려가지고 국힘 내부를 갖다 뒤집어엎은 다음에 3개월 안에 쇼부나요. 그래서 후보 되면 비대위원장 돼갖고 당 대표부터 전부 해임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전 대표는 "애초에 싸움을 하려고 작정하고 온 사람들이었다. 3개월 내에 당 대표 끌어내리려고 입당한 사람들이니 수많은 비상식이 작동했을 것"이라며 "익명 인터뷰로 당 대표 음해하고, 유튜버 꼬셔서 악마화 방송하고, 어떤 메커니즘이었는지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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