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美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헤드라이너…韓 솔로 최초

/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자선 공연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6일(이하 현지 시간) '글로벌 시티즌'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따르면, 정국은 오는 23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국제 시민운동단체 '글로벌 시티즌'이 개최하는 대규모 자선 공연으로, 극빈, 기아, 기후 변화 등 전 지구적 이슈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1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에 출연해 숭례문을 배경으로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와 '버터'(Butter)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정국은 우리나라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우리나라 그룹 중에는 스트레이 키즈도 무대에 서며, 미국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 힙합·R&B계의 대모 로린 힐,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 미국 힙합스타 메건 디 스탤리언 등도 출연한다.

정국은 "올해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며 "중요한 의미를 지닌 페스티벌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 많은 분들 앞에서 빨리 무대를 보여 드리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023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은 '글로벌 시티즌' 홈페이지,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애플 TV, 훌루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하이라이트는 ABC에서 방송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