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울산 해상에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 세운다

김경택 기자 2023. 9. 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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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가 울산에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은 "글로벌 선진 기업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친환경 분야에서도 포괄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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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에퀴노르社와 MOU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CI. 사진 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서울경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인 에퀴노르가 울산에 추진 중인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7일 에퀴노르와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친환경 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 사업 공동 개발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 개발 △강재 공급망 구축 △LNG 사업 분야 등에서 협력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양 사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울산광역시 연안 70㎞ 해상에 15㎿급 풍력발전기 50기를 설치해 총 750㎿ 규모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연안에 설치되는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어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해상에 설치하다 보니 바람의 막힘이 없어 상대적으로 균일한 풍속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은 “글로벌 선진 기업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개발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친환경 분야에서도 포괄적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퀴노르는 노르웨이의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석유·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의 탐사와 생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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