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에퀴노르와 손잡고 울산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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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손잡고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재 논의 초기 단계"라며 "투자금액, 사업 지분 및 역할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수소 혼·전소 발전, 배출가스 CCS(탄소포집·저장)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해상풍력 에너지원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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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노르웨이 에너지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손잡고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연안 70km 해상에 15MW(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 50기를 설치해 총 750MW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연안에 설치되는 고정식 해상풍력보다 어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해상에 설치하다 보니 바람의 막힘이 없어 상대적으로 균일한 풍속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반딧불이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현재 논의 초기 단계"라며 "투자금액, 사업 지분 및 역할 등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공식 선언했다. 탄소배출을 2030년까지 37% 감축하고, 2050년까지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수소 혼·전소 발전, 배출가스 CCS(탄소포집·저장)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해상풍력 에너지원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2030년까지 풍력사업 발전량을 현재 대비 30배인 2GW(기가와트)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퀴노르와 '친환경분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역시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싱가포르 에퀴노르 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이전혁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부문장, 이레네 룸멜호프(Irene Rummelhoff) 에퀴노르 MMP 수석부회장, 잉군 스베고르덴(Ingunn Svegarden) 에퀴노르 아시아·태평양 지역 재생에너지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싱가포르(아태지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양사는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개발 △해상풍력 강재 공급망 구축 △탐사-생산-저장-발전을 포괄하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분야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혁 부문장은 "재생에너지 확보와 개발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룸멜호프 수석부회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한국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퀴노르는 노르웨이의 국영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전세계 30여개국에서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의 탐사와 생산 등을 추진 중이다. 최근들어서는 에너지전환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과 저탄소 수소 분야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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