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1지구에 24층 업무시설

2023. 9. 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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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1지구에 24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노후 단독주택이 많은 성북구 안암1구역은 13층, 425가구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서울시는 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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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계위 개최 4건 가결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물 예시도 [서울시 제공]

서울 명동 1지구에 24층 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노후 단독주택이 많은 성북구 안암1구역은 13층, 425가구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서초구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는 기부채납 시설 일부를 학교시설로 변경했으며, 중구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상22층 규모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생긴다.

서울시는 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업무시설 1개동 지상24층 규모로 짓는다. 대상지는 남측으로 명동관광특구와 북측으로 청계천·을지로 사이에 입지한 곳이다. 1983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 1988년 재개발사업이 완료된 후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건축물이 모여있다. 건폐율을 50% 이하로 축소하고, 휴게·보행공간으로 개방형 녹지를 확보했다. 용적률 1043% 이하, 높이130m 이하로 짓고, 중구청 미디어 관련 건축물 기부채납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성북구 안암동3가 136-1번지 일대 안암1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보문역(6호선)과 고려대 인근에 있다. 1971년 준공된 346가구 규모의 노후된 대광아파트를 포함한 단독주택지역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안암1구역(1만5124.2㎡)은 용적률 222.75%이하, 평균층수 13층, 총 425가구로 탈바꿈한다. 단지 내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인근 저층 주거지의 부족한 주차장 문제를 개선하고 단지내 공공도서관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서초구 잠원동 60-3 일대 ‘신반포4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했다. 주요 변경 사항은 2017년 정비계획 결정 시 추가된 기부채납시설(문화시설)의 일부를 학교시설로 바꾸는 것이다.

중구 을지로1가 16번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29지구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하여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연면적 약 2만5000㎡에 지하5층 ~ 지상2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적률 890.3% 이하, 높이 113.6m 이하로 지어지며, 대상지 남측(을지로변)과 북서측(을지로1길변)에 시청광장, 청계천, 인근 공공공지 및 공개공지와 연계되는 개방형녹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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