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카 비교·발급받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 플랫폼 출시

(카카오뱅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카카오뱅크가 30여종의 혜택 좋은 신용카드를 한 눈에 비교·발급받을 수 있는 모집대행 플랫폼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를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 좋은 신용카드' 플랫폼에서는 신한·KB국민·삼성·롯데·우리·BC카드 등 6개 카드사가 취급하는 30여종의 신용카드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신청 및 발급까지 가능하다.

이번 플랫폼에서는 해당 카드사에서도 취급하지 않고, 카카오뱅크에서만 신청이 가능한 단독 카드를 제공하는 '단독관'도 신설됐다. 서비스 출시와 함께 오픈하는 단독관에서는 롯데·BC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롯데카드와 함께하는 '춘식이 모바일 LOCA(로카)' 카드는 발급 후 첫 24개월 동안 전월 실적에 따라 통신 3사(SKT·KT·LGU+)의 이동통신요금을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다.

카카오뱅크 측은 "통신 3사의 혜택을 모두 담은 만큼, 통신사를 바꿀 때마다 카드를 바꿀 필요 없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며 "9월 한 달 간 춘식이 모바일 로카를 아멕스(AMEX) 브랜드로 신규 발급한 사람에게는 연회비 10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BC카드의 'BC 바로 On&Off 카드'는 온라인·간편결제와 음식점·커피, 버스·지하철·택시, 해외에 이르기까지 4개 영역에서 모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할인 한도는 전월 실적에 따라 월 1만5000원에서 4만원(국내·해외 통합) 이다.

해당 카드의 연회비는 5000원으로 선착순 10만명에게만 한정 발급되며, 신규 가입자에게는 가입 첫 해 연회비를 100% 돌려준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플랫폼에 고객이 캐시백 대상 여부를 사전에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실시간으로 카드사로부터 캐시백 대상 카드를 조회해 알려줌으로써 고객이 이벤트 대상이 되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히스토리' 화면에서는 '최근 본 카드'와 '관심 카드', ‘신청 내역'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별로 다른 혜택을 받기 위해 여러 카드를 신청·이용하는 경우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혜택 좋은 신용카드 서비스는 입점 카드사의 개별 이벤트도 카드사 이벤트 모음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고객뿐 아니라 입점하는 카드사와도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생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Kri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