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우려에 국제유가 9일째 상승…골드만삭스 “브렌트유, 107달러 가능성도”

홍수진 2023. 9. 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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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여파와 미국의 재고 감소 우려 속에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9거래일째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8%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에 장을 마쳤고,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0.62%오른 90.60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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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 여파와 미국의 재고 감소 우려 속에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9거래일째 상승하는 등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8% 상승한 배럴당 87.54달러에 장을 마쳤고,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물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0.62%오른 90.60달러였습니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달 24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88.08달러를 찍었습니다.

직전 거래일에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달러를 넘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91.1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내년까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브렌트유 가격이 내년 연말에 배럴당 107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다만 이는 가장 가능성이 큰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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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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