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청양고추 220배 매운맛 과자 먹다가…
[앵커]
한 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영상을 찍은 뒤 소셜미디어 상에서 공유하는 이른바 '챌린지'가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다 하다 매운 과자 먹기 챌린지가 유행했다는데, 미국에서 이 챌린지를 수행하던 10대 청소년이 사망했습니다.
[리포트]
새빨간 해골 그림 포장지에 경고 문구까지 쓰여 있는 이 제품!
미국의 한 과자 제조 업체가 만든 토르티야 칩 제품으로 세상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유명한 캐롤라이나 리퍼로 맛을 냈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선 한 10대 소년이 친구가 준 이 과자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유족들은 해당 과자를 먹고 오래 버티는 일명 '원칩 챌린지'를 사망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원칩 챌린지'란 이 매운 과자를 먹은 뒤, 일정 시간 동안 어떤 음료도 마시지 않고 버티는 도전 놀이로 여러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수년간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과자의 핵심 재료인 캐롤라이나 리퍼의 맵기가 청양고추의 최소 220배에 달한다는 것!
실제로 그간 미국에선 윈칩 챌린지 후 복통과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며 응급실 찾는 사례가 심심치 않았고요. 전문가들도 이 챌린지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는데요.
유족들은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매장 진열대에서 이 과자를 치워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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