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최윤호 삼성SDI 사장 "벤츠·BMW 부스 가장 인상적"

"선도기업의 기술력 현장서 직접 확인… 유럽인재도 많이 채용할 것"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IAA 2023 현장을 찾았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세계 최대 모빌리티쇼 'IAA 2023'이 열린 독일 뮌헨 메세 컨벤션센터를 찾았다. 최 사장은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고 유럽 주요 거래선과 미팅하며 시장 트렌드를 점검하는 동시에 미래 전략의 밑그림을 그렸다.

7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현지시각) 오전 10시10분쯤 메세를 찾아 다양한 부스를 둘러보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살피고 다양한 힌트 찾기에 매진했다.

최 사장은 "완성차 기업들이 새로운 플랫폼, 전동화로 전환하며 누가 선제적으로 포착하느냐, 그래서 누가 먼저 대응할 수 있느냐를 파악하는 게 배터리 기업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가장 인상 깊었던 부스를 BMW와 벤츠로 꼽으며 "새 콘셉트카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차를 만들어가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최 사장은 IAA 2023을 찾아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것과 더불어 유럽 주요 거래선과의 미팅도 진행했다. 그는 거래선을 비롯해 자동차업체들, 각 분야 선도 기업들의 기술 변화, 발전 전략 등을 현장에 직접 와서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이밖에 최 사장은 유럽 내 인재 채용에 대해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중요 과제라고 보고 유럽 현지에서의 경쟁력 있는 인재 화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뮌헨(독일)=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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