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2가지' 의문을 해결한 리버풀, 가장 큰 문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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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리버풀은 이번 시즌 4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당시,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리버풀 리부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언급한 표현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흐른 상황에서 리버풀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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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아스톤 빌라전을 끝으로 리버풀은 이번 시즌 4경기를 치렀다. 지난 시즌이 종료된 후, 지금까지 약 106일 동안 안필드에선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지난 시즌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제임스 밀너가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했고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도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당시,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가 여름 이적시장 때 팀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리버풀 리부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언급한 표현이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막바지로 흐른 상황에서 리버풀엔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었다.
이는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하지 않은 것과 함께 팬들에겐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왼쪽 센터백의 부재가 결국 클롭 감독의 발목을 잡을까?
아스톤 빌라전을 보면 그렇지 않다.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버질 반 다이크를 대신해 나온 조 고메스는 인상적인 활약을 했고 새롭게 결성된 미드필더진은 리버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지난 시즌 리버풀에 부족했던 부분을 확실하게 채웠다.
실제로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수비적인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미드필더진으로 돌렸다. 그는 중원에서의 무기력한 압박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에 결성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젊음과 에너지, 압박 능력은 클롭 감독이 지적한 부분을 완벽하게 해결했다.
3-0 승리 이후, 클롭 감독은 "강한 중원을 갖고 있는 것은 엄청난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들을 홀로 내버려 두면, 경기장은 방어하기에 너무나 큰 공간이 된다. 오늘 우리는 결속력이 넘쳤다. 정말로 빽빽했고 헌신적이었다"
커티스 존스는 리버풀이 영입한 유일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엔도 와타루를 대신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클롭 감독은 와타루가 높은 수비 라인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 No.6으로서의 맥 알리스터
와타루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후, 리버풀의 가장 깊은 지역을 사수한 선수는 맥 알리스터였다.
계약 당시, 클롭 감독은 맥 알리스터에게 이러한 역할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 그는 클롭 감독이 선호하는 전투적이고 공을 따내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니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게임의 템포를 매우 훌륭하게 조절할 수 있다.
맥 알리스터와 와타루, 그리고 이적시장 막바지 새롭게 합류한 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이러한 역할을 공유할 수 있다.
# 여전한 의문 - 살라
"오늘 라인업이 마음에 든다" 클롭 감독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멀티골에 이어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한 다르윈 누녜스를 칭찬하며 이렇게 말했다.
누녜스와 살라의 연계 플레이는 프리시즌과 뉴캐슬전에서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클롭 감독은 두 선수에 대해 "파트너십이 정말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리버풀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바로 살라의 미래다. 클롭 감독은 이적설에 대해 구단의 입장이 바뀌었냐는 질문에 간단하게 "아니오"라고 답했다. 클롭 감독은 사우디의 이적시장이 유럽보다 늦게 닫힌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살라는 클롭 감독에게 이적을 원한다고 말했을까? "그는 내게 말하지 않았다. 그럴 필요도 없다"라고 클롭 감독이 주장했다. "그는 그저 훈련할 때의 태도, 경기력, 행동으로 보여준다. 이번주에 우리는 회의를 했다. 그 회의는 과거에 관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것이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에 관한 두 가지 질문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됐다. 하지만 살라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글=Matt Ladson
에디터=한유철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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